‘도핑 파문’ 곽유화, 수원시청서 ‘새 출발’
‘도핑 파문’ 곽유화, 수원시청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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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배구 코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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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으로 프로배구 무대를 떠난 ‘얼짱 선수’ 곽유화(22·전 인천 흥국생명)가 수원시청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복귀한다.

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7월 흥국생명에서 은퇴 공시된 곽유화와 마지막 조율을 벌이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 내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돋보이는 외모와 발군의 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곽유화는 지난 6월 한국배구연맹(KOVO)이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금지약물 성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곽유화는 KOVO로부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7월 1일 흥국생명은 곽유화를 은퇴 공시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코트를 떠나게 된 곽유화를 안타깝게 여긴 강민식 수원시청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강 감독은 곽유화가 은퇴 공시된 이후 6개월여의 기나긴 설득 끝에 재기를 이끌었다.

강 감독은 “순간의 실수로 어린나이에 선수생활을 끝낸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등에 문의한 결과 실업팀에서 뛰는데 문제가 없어 수원시청의 전력보강 차원에서 곽유화의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곽유화는 복수의 프로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곽유화는 주기적인 연락을 통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수원시청을 택했고, 지난주부터 팀에 합류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강 감독은 “곽유화와 1주일 정도 함께 생활했는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워낙 활달하고 친화력이 좋아 금세 팀에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유화는 기본기가 좋고, 조직력으로 뭉친 팀컬러와 잘 맞아 팀 전력에 큰 시너지효과를 내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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