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안 전경감 결심공판 이모저모
이근안 전경감 결심공판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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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고문기술자 이근안 전경감의 결심공판은 재판관계자, 기자 등을 포함해 30여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



당초 예상했던 민가협회원 등 인권단체 회원들의 소란은 없었으며 심리를 맡은 구만회 부장판사는 “처음과는 달리 재판이 진행되면서 방청객들이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재판 풍토를 보여줘 고맙다”며 재판 서두에 인사말을 덧붙이기도.



○…이근안 피고인이 재판을 받고 대기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한 방청객이 이 피고인에게 “내 사건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고함.



전 민주회복 운영위원 이었다고 밝힌 신천휴씨(66·성남시 수진2동)는 “지난 76년 4월께 이근안 전 경감이 자신을 김일성 찬양 벽보 작성자라며 자백을 강요하기 위해 각종 고문에다 25일 동안 잠을 못자게 했다”며“이 조작된 사건 때문에 3년간 옥고를 치뤘다”고 주장.



○…이근안 피고인은 도피생활보다 수감생활이 되레 마음이 편하다고 최근 심경을 피력.



이 피고인은 “11년간 도피생활 하면서 하루도 마을 편할때가 없었는데 요즘 수감생활한뒤 마음이 편하고, 피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도도 잘된다”고 고백.



○…이날 민가협 등 인권단체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성남지원은 법정에 10여명의 교도관과 법원 주위에 경찰 1개 중대를 배치하는 등 초긴장.



특히 법정에서는 방청석앞에 10여명의 교도관이 인의 장막을 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



/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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