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옥시 제품 최소 수준만 진열·판매
롯데마트, 옥시 제품 최소 수준만 진열·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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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가습기 살균제의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제품에 대해 발주 중단 및 축소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가습기 살균제 파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함께 최근 거세게 분 옥시 제품 불매운동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 재고분은 진열 면적을 50%가량 줄여 판매하며, 단계별로 최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옥시 제품 관련 판촉행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마트는 행사 진열대에서 옥시 제품을 뺏으며, 제품 진열 면적도 50%가량 줄인 상태다. 발주 중단이나 제품 철수 방안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홈플러스 역시 옥시 제품을 매장 행사 품목에서 모두 제외한 상태로 발주 중단 등의 사항은 내부적으로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행사 제품에서 옥시 상품을 모두 제외해 임의적인 조치는 취한 상태”라며 “발주가 매출과 연계해서 진행되는 만큼, 이미 옥시 제품의 판매가 절반가량 감소하면서 발주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옥시 제품 매출이 급감했다.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옥시에서 제조한 제습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급락했다. 같은 기간 옥시 표백제 매출은 38%, 섬유유연제 매출은 7% 감소했다.

한편, 최근 대형마트 3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옥시 불매운동이 퍼지고 지난달 26일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와중에서도 옥시 판촉(판매촉진) 마케팅에 열중해 비난을 샀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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