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경기천년의 門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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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한반도의 중심에서 정치·경제·문화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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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카시에서 5월21일 ‘고마군 13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옛 고구려인 복장을 한 히타카시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 역시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고려 제8대 현종 때 개성 및 부근 13현을 중앙의 직할로 해 ‘경기’라고 칭하면서 시작된 경기의 역사가 오는 2018년 꼭 1천년을 맞이한다.

경기도는 이에 천년을 맞을 준비에 나섰는데, 경기도민으로 하여금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일본 고마군을 찾아 올해 1천300주년을 맞은 그들을 취재하고, 경기 천년을 맞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지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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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주민들이 직접 고구려 의상 입고 퍼레이드… 건군행사로 젊은이들에게 애향심 고취

‘건군 1300주년’ 日 고마군을 가다
올해는 히타카시의 옛 지명인 ‘고마군(高麗郡)’이 건군된 지 1300주년이 되는 해로서 13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인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천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 이곳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지역으로 우리 역사에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자 한국과 일본의 교류 상징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사이타마현의 작은 도시인 히타카시는 면적은 47.48㎢, 인구는 총 5만6천여 명이며 농업과 관광업이 도시를 지탱하는 주된 산업이다. 히타카시는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줘 젊은이들의 유출을 막고 도시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2년 전부터 고마군 건군 13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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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프로젝트 위해 5년간 기획… 지속적 홍보·세미나로 인지도 높여

히타카시는 13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2년 전부터 각종 포럼과 세미나를 20여 회 이상 진행해 왔으며 130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히타카시는 130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무지개 퍼레이드’를 준비했는데 고마군으로 이주했던 1천799명을 기리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 퍼레이드에는 3천여 명의 주민이 직접 고구려 의상을 제작해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 그 의미를 더했다.

히타카시 관계자는 “130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단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히타카시는 1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년 전부터 기획했고 본격적으로 2014년부터 사업을 실행했다.

추진 당시에는 많은 주민이 고마군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포럼, 세미나 등의 개최로 인지도를 높였다”라며 “기념행사의 목적은 히타카시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고구려 의상을 만들어 입고 퍼레이드를 하는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사업들을 많이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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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_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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