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소를 소개합니다] 하남 천현동 ‘동인숯불민물장어’
[우리동네 명소를 소개합니다] 하남 천현동 ‘동인숯불민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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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이 꼬리친다” 맛·영양 모두 챙기는 보양힐링

기력을 보충하거나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해 장어구이 맛집을 찾는 이들이 많다. 장어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인데다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기운을 북돋워주는 대표적인 사계절 보양식으로 통한다.

장어에 있는 비타민 E는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고 혈관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또, 여성의 난소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름 방지와 피부 탄력 등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고단백질 식품이면서도 성인병(고혈압·동맥경화 등)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다.

붕장어·먹장어·갯장어 등 다양한 종류의 장어 중 뱀장어를 최고로 친다. 뱀장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물장어로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간다. 장어구이 맛집을 고를 때는 우선 자체 수족관이 있는 곳인지 살펴봐야 한다. 살아 있는 장어를 잡아다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전문점이 훨씬 맛있기 때문이다.

국내산 1등급 민물장어만을 엄선, 합리적인 가격(소금구이 기본 한판 4만 8천 원·500~600g)에 제공해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하남시 하남대로변(천현동)에 있는 ‘동인숯불민물장어(대표 오영태)’이 그곳이다. 매장 옆에 10여 개 수족관을 둔 이 음식점은 장어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소금구이 장어만을 고집한다.

‘동인숯불민물장어’는 갓 손질한 장어를 그대로 테이블 위에서 숯불로 구워내 고객에게 신선함을 확인시켜 준다. 이곳에서는 참숯 석쇠에 얹어 굽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장어구이 전문점이 빨리 식는 것을 막기 위에 철판에 올려 나오는 것과는 대조된다.

특히, 고창과 영광 등 국내 유명 양만장에서 기른 1등급 민물장어만을 엄선, 중간유통 과정 없이 공급(수산직영점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 좋은 장어를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이곳은 장어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 년 내내 똑같은 장어 맛을 낸다는 데 있다. 요즘 중국산과 필리핀산 장어가 판을 치기 때문에 이곳 장어를 먹어본 사람은 다른 집 장어를 먹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또, 기본 찬은 주방에서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들어 정갈하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염장깻잎과 생강, 상추 등과 함께 싸 먹으면 또 다른 장어구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직원이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고기를 태울 걱정 없이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주차장에다 매장 분위기도 쾌적해 각종 모임과 회식장소로 손색이 없다. 더욱이 이 음식점은 위생과 청결상태를 최우선으로 관리해 최근 하남시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됐다.

오영태 대표는 “사실 양념구이는 장어가 신선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메뉴이지만, 양념 때문에 장어가 냉장인지 냉동인지 분간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소금 장어구이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확실하게 우리 장어가 질 좋고 신선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 초벌구이 없는 소금구이 장어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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