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인천대교㈜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노조탄압
중노위, 인천대교㈜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노조탄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민자사업을 시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인천대교㈜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을 받았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대교㈜가 중노위로부터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인천대교㈜는 지난 2015년부터 승진ㆍ승급ㆍ전직ㆍ전보 등 인사권을 남용해 조합원들의 노동조합 탈퇴를 회유했다. 또 노동조합을 탈퇴하지 않는 조합원은 일방적으로 업무를 변경했으며 면담과 간담회,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했다.

노조는 인천대교㈜가 노동조합 간부와 조합원에게 징계를 남발해 현재 4명이 징계해고됐으며 각종 민형사상 고소ㆍ고발을 통해 노동조합 간부와 조합원을 공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인천대교㈜의 탄압으로 인해 노조 조합원이 애초 26명에서 현재 8명(4명 징계해고)으로 축소됐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신진선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국장은 “인천대교의 부당 노동 행위가 최근 중노위 판결로 인정받았다”며 “인천대교 노동자들은 교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는데 회사는 부대사업 위주로 돈벌이에 급급해 그쪽으로만 직원을 고용, 유지관리를 하는 노동자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인천대교㈜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주영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