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 美 뉴욕서 12번째 초대전 여는 과천 출신 이관우 작가
[문화인] 美 뉴욕서 12번째 초대전 여는 과천 출신 이관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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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예술의 독창성… 세계인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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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작가가 12번째 초대전을 1~15일 미국 에이블 파인아트 뉴욕에서 연다.

도장을 조각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작가의 작품은 이미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2004년부터 독일, 싱가폴, 홍콩, 영국, 런던 등의 아트페어에 참가해 작품을 알렸으며, 이번 전시도 현지에서 직접 작가를 초대해 마련됐다.

작가는 “작가 개인이 외국에 나가 전시를 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열심히 작품에 열중했더니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전시를 위해 많은 시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도장을 하나 하나 조각하고 그것들을 모아 하나의 화면에 담는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조각과 서예, 회화를 모두 아우른다.

새겨지는 그림은 주로 석가모니, 백자와 같은 전통적인 이미지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에서는 현대적 감성이 느껴진다.

작가는 “도장에 새겨지는 기호는 생명을 나아가 광활한 우주를 담고 있다”며 “인간 본질의 영원성이야기 하는 것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이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 재료의 독창성이다. 처음 시작은 쓰레기더미였다. 과천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도시가 계발될 때 폐허로 변해버린 집터에서 주은 도장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특수 재료를 이용해 직접 도장을 만들었고, 작품의 폭을 점점 넓혀나갔다. 가장 최근에는 굴곡을 이용해 작품을 입체적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작가는 “도장으로써 사람의 이름은 영원성을 갖는다. 도장을 통해 다른 것들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막도장에서 특수도장으로, 원형에서 사각형해서 로 세원이 흐른만큼 작품 스타일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도장은 나에게 있어 물감을 대신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단계 더 변화된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作 ‘Condensation(응집)’
이관우作 ‘Condensation(응집)’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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