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무병장수 프로젝트’] 3. 저소득층 성인병 '심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무병장수 프로젝트’] 3. 저소득층 성인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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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1-(6월) 소득 그룹별 유병률 빅데이터 그래프 3p
▲ 소득 그룹별 유병률 빅데이터 그래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무병장수 프로젝트’ - 우리 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3. 저소득층 성인병 ‘심각’


가난하다고 해서 건강을 잃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소득이 낮을수록 각종 질병에 더욱 노출돼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당뇨병 등도 마찬가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경기·인천지역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소득 낮을수록 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병↑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 등 국가재정 지원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자를 의미한다. 대사증후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유병률이 보험료 상위 75% 그룹 대비 평균 25%(경기 28%, 인천 24%)가량 높았다. 고혈압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경기지역에서 33.6%, 인천지역에서 34.2% 더 질병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는 이 차이가 더 극명했다. 비교그룹 대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유병률이 경기 79.1%, 인천 76.9% 더 높아 대사증후군이나 고혈압 대비 유병률 차이가 훨씬 더 컸다.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모두 비교그룹과 비교해 저소득층이 월등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연천군, 저소득층 절반은 ‘대사증후군’ 앓아
경기·인천 지자체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면 연천군이 4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저소득층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셈이다. 이어 인천 중구(43.7%), 구리(43.3%), 여주(43.0%), 포천(4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인천 연수(40.6%), 파주(41.2%), 고양(40.9%), 의정부(40.3%) 등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40%대를 넘었다. 보험료 상위 75%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유병률 격차는 연천(14.2%), 부천(11.8%), 여주(11.5%), 인천 연수(11.2%), 인천 중구(10.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인지역 전체 평균(5.45%)을 크게 웃돈 것으로, 맞춤형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0621-(6월) 소득 그룹별 유병률 빅데이터 그래프 4p
▲ 소득 그룹별 유병률 빅데이터 그래프

■건강관리, 알고 받자
문제는 저소득층의 경우 제때 관리를 받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은 성인병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가측정기(혈압, 혈당) 대여 ▲고혈압·당뇨병 관리 위한 건강생활실천 메시지 발송 ▲건강관리 정보제공(건강문고, 건강수첩, 온라인건강정보 ‘건강IN사이트’) ▲자조모임 운영(9주간 고혈압·당뇨병 관리 경험을 나누고 문제 해결하는 토론식 수업) ▲건강교실 운영(6주간 고혈압·당뇨병 관리 지식 제공) ▲개별 건강상담 ▲건강길잡이 상담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77-1000)나 건보 경인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031-230-7922~9)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관·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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