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2공구 4.6㎞ 지하화 구간 상부 ‘테마형 라인공원’ 조성
수인선 2공구 4.6㎞ 지하화 구간 상부 ‘테마형 라인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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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주민설명회… 옛 철길도 복원
▲ 수인선 제2공구 지화화구간 상부에 4.6㎞ 길이 _테마형 라인공원_ 조성된다

수원시가 수인선 제2공구 지하화 구간 상부 공간에 주민들의 쉼터가 될 ‘테마형 라인(Line) 공원’을 조성한다. 라인 공원은 긴 선 형태의 공원을 말한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목천동 방송통신대 경기지역대학 부근에서 세류동 동진산업 레미콘 공장에 이르는 4.6㎞ 구간(총 면적 12만 4천917㎡)에 라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공원 조성 기본방향을 ‘수원 시민을 위한 빠른 길(철도)을 수원 시민이 만드는, 거니는 길로 돌려 드립니다’로 설정했다. 수인선 옛 철길을 복원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오목천동 아파트 전면과 고색역 인근, 세류 삼각선 구간 등지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시민 정원’을 조성한다. 공원 구간마다 이팝나무, 왕벚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테마길’을 만들고, ‘커뮤니티 숲’, ‘도시경관 숲’, ‘생태 숲’, ‘완충 숲’ 등 주제가 있는 숲도 꾸민다.

총연장 3.3㎞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도 계획됐다. 안전을 위해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한다. 황구지천 주변에는 옛 철로를 활용해 ‘기억 광장’, 고색역 주변에는 소리 분수 광장과 언덕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전문가인 김현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선정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주민 워크숍·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수인선이 개통되고 상부 공원이 조성되면 서수원 철도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외형도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공원 조성은 생동감 넘치는 도시재생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마형 라인 공원’ 조성사업은 다음 달 중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중 첫 삽을 떠 오는 2019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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