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옥상이 푸른 공원으로… 지역주민에 인기만점
회색빛 옥상이 푸른 공원으로… 지역주민에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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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1동 행정복지센터 인기 명소
외부지역서 체험학습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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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유일의 옥상 정원에 주민들과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채소가 자라나는 텃밭은 물론 분수를 뿜어내는 연못까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정원이 그것이다. 옥상 정원에 마련된 텃밭에는 상추와 오이, 토마토 등 30여 종의 채소가 재배되고 있고, 태양열 에너지로 분수를 뿜는 연못에서 수련 사이로 헤엄치는 금붕어를 만나볼 수 있다.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5월 개장한 특별한 ‘옥상 정원’은 주민들은 물론 인근지역 아이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과 13일 관내 유치원생 210여 명이 옥상 정원을 찾아 자연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옥상 정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화성 동탄을 비롯한 외부 지역에서도 체험학습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하루 5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옥상 정원을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민 최상희씨(34ㆍ여)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던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이런 정원이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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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은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가 김선재 동장의 주도 하에 준비한 ‘주민과 호흡하는 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수원시로부터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는 옥상 396㎡(120평) 부지에 인조 잔디를 깔고 인공 연못과 플랜트 박스 등을 설치하고, 업무 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는 텃밭을 확장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앞으로 유지 보수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선재 동장<사진>은 “소외된 공간인 옥상을 녹색화한 옥상 정원은 수원 최초이자 유일한 곳”이라며 “이런 도심 속 공간을 활용한 정원이 우리 동을 시작으로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수습 권오탁ㆍ박인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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