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문회 최고]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인터뷰
[우리 동문회 최고]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인터뷰
  • 송시연 기자 shn8691@hanmail.net
  • 입력   2017. 11. 30   오후 5 : 0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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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기수가 많이 낮아진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통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학교교표
▲ 학교교표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동문회 기수로 12회다. 총동문회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한 탓에 1~2회 선배들이 그동안 궂은 일을 도맡아 해왔다. 그러던 중 ‘젊은 피로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 보자’는 동문의 목소리에, 이 회장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그는 “동문의 참여를 이끌어 총동문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그리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학교의 역사 속에서 우리만의 전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장이라니까,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줄 알았다.

실제로도 많이 어립니다. 지난해 11월 총동문회장이 됐을 때, 많은 선배가 ‘아기가 됐다’며 놀라셨죠. 앞서 총동문회장을 하셨던 선배들이 1~2회 졸업생이셨는데, 제가 12회 졸업생이니까 한참을 내려왔잖아요.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기특하다’고 칭찬받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장을 맡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여고의 특성상 총동문회가 많이 활성화돼 있질 않았어요. 1~2회 선배들 빼고는 활동이 저조한 편이었죠. 오랜 시간 같은 선배들이 총동문회를 이끄셨으니, 얼마나 힘에 부치셨겠어요. ‘이제는 후배들에게 좀 내려주자’하던 찰나에, 제가 맡게 됐죠.

▲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이혜연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지난 1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총동문회의 활성화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총동문회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시간적 여유도 없었죠. 후배들을 위해서 해마다 기금을 후원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총동문회에 나오게 됐고, 지금은 총동문회장까지 맡게 됐죠.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동문회에 애착을 갖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학교의 소식에 귀 기울이는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들과 후배들이 총동문회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참여를 독려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쉽진 않았을 것 같다. 어떤 방법이 있었나.
취임 초반 ‘인프라동문모임’을 구축해 동문을 찾아 나섰어요. 가정주부부터 사회활동을 하는 친구까지 수소문해 총동문회로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동문을 참여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31일에는 수원 호텔캐슬에서 ‘일일카페’와 ‘바자회’를 개최했어요. 생각보다 참여율이 좋았죠. 또 여기서 생긴 수익금으로 학교발전기금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총동문회 활동을 알리는 소식지를 준비 중입니다. 앞서 선배들이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소식지를 만들어 총동문회의 활동사항을 알리려고요. 영복여고가 올해 42회 졸업생을 배출했어요. 역사가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신생학교도 아니죠. 우리만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총동문회의 역할이 중요하죠.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저희 12회 동문이 좀 유별나거든요. 아무래도 타학교에서 총동문회 활동을 하는 기수보다는 많이 어리니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죠. 특유의 패기와 젊음으로 선후배들과 더 많이 소통할 계획입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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