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여왕은 하나’ 이상화 vs 고다이라, 18일 대충돌
[평창동계올림픽] ‘여왕은 하나’ 이상화 vs 고다이라, 18일 대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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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빙속 500m ‘3연패 vs 첫 우승’ 놓고 맞대결
▲ 이상화.연합뉴스
▲ 이상화.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의 3연패 달성이냐. 아니면 ‘비운의 단거리 여왕’ 고다이라 나오(32ㆍ일본)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18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500m에서 한국 동계올림픽의 새 역사 창조에 나선다.

이날 이상화는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3연패 달성이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두 뻔째 여자 500m 3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소치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 3연패 달성을 위해 지난 14일 1천m도 포기한 채 이날 만을 준비했다. 이상화가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면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4년)에 이어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서 500m 3연패를 이룬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이상화의 3연패 달성에 유일한 걸림돌은 단거리 최강자인 고다이라다. 고다이라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상화는 번번히 그의 벽에 막혀 만년 2인자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고다이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과의 싸움을 강조하며 우승의 집념을 보였다. 이상화는 “나 자신만 믿으면 된다”며 빙판의 ‘해결사’다운 두둑한 배짱을 뽐냈다. 또한 상대인 고다이라가 나흘전 1천m에서 충격의 은메달에 머문 것도 이상화에게는 좋은 징조다.

고다이라는 2017-2018 ISU 월드컵 1천m에서 4번 중 3번이나 우승했지만, 정작 17일 1천m에선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에게 0.27초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이상화가 평정심을 찾고 안방에서 최상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고다이라를 못넘을 것도 없다는 전망이다.

▲ 고다이라 나오.연합뉴스
▲ 고다이라 나오.연합뉴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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