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수원시가 제공한 거처 떠난다…고은 등단 60주년 기념사업 전면 재검토
고은 시인, 수원시가 제공한 거처 떠난다…고은 등단 60주년 기념사업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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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수원시가 제공한 광교산 거처를 떠난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지난 13일 수원시가 제공한 상광교동 거처를 떠나겠다는 뜻을 시에 전달했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3년부터 장안구 상광교동에 거주 중이며, 수원시는 당시 민가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주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광교동 일부 주민이 수원시가 고은 시인에게 주택과 함께 관리비 등 특혜를 줬다고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고은 시인의 퇴거를 요구했고, 고은 시인은 이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또 이달 초 고은 시인이 후배 문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 이사 결심을 한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려던 고은 시인 60주년 행사는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고은문학관 추진에 대해서는 아직 변경 사항을 결정한 바 없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은 시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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