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연평도 1일 생활권 귀추 주목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연평도 1일 생활권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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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보조항로)’ 확대에 따라 서해 5도서 중 하나인 연평도가 1일 생활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은 승객이 많지 않아 수익성이 낮은 도서지역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에게 국가가 운영비용 등을 지원해 항로를 유지함으로써 도서민 교통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적자가 심해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국가가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선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항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보조항로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1일 생활권 구축항로는 육지~도서간 1일 2회 왕복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추가 운항에 따른 운항결손액은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분담해 지원한다.
또, 연속적자 항로는 최근 2년 연속 적자 평균액을 상한으로 보조항로 운영기간 동안의 운항결손액의 70%이내를 정부가 지원한다.

인천~연평 항로는 현재 육지~도서간 배가 1일 1회 왕복 운행하고 있어, 1일 생활권이 아니다.
이로 인해 연평도 주민들은 섬에서 육지에 나올 경우, 1박2일 이상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연평도 주민 A씨는 “하루에 1번뿐인 여객선 운항이 기상악화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잦아 주민들이 섬에서 육지로 나가 목욕을 하려 해도 2박3일정도는 생각한다”며 “배가 1일 2회 왕복하는 준공영제가 하루 빨리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을 위해 해수부에 여객선 준공영제 1일 생활권 항로 구축과 관련, 연평항로와 이작항로 추진을 건의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1일 생활권 항로 구축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오는 14일까지 결격사유가 없는 내항여객운송사업면허자가 인천해수청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연평항로 등의 1일 생활권 항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준공영제확대와 더불어 여객선 현대화 사업, 친환경선박 개조 지원 등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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