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금융지주…총자산 1천조원, 순익 10조원 넘어
9개 금융지주…총자산 1천조원, 순익 1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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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조원, 금융투자 1조원, 보험 3천606억원 등 증가
▲ 금융감독원. 사진/경기일보DB
▲ 금융감독원.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자산이 1천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금융지주회사(9개사)의 소속회사 수는 199개, 점포 수는 7천128개, 임직원 수는 11만4천534명이다.

9개 금융지주사는 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이다.

소속회사 수는 손자회사인 PEF 등의 정리로 전년말(201개) 대비 2개 감소(△1.0%)했으며, 점포 수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점포축소 등으로 전년말(7천340개) 대비 212개 감소(△2.9%)했다. 임직원 수도 자회사인 은행의 명예퇴직 등으로 전년말(11만6천738명) 대비 2천204명 감소(△1.9%)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1천901조3천억 원으로 전년말(1천754조1천억 원) 대비 147조2천억 원 증가(+8.4%)했다.

권역별로 볼 경우 은행 +88조2천억 원(+6.6%), 금융투자 +20조3천억 원(+12.4%), 보험 +40조원(+30.4%), 비은행 +10조8천억 원(+11.3%) 늘었다.

금융지주사의 자산의존도는 은행(76.4→75.1%)이 전년말 대비 하락한 반면 금융투자(9.4→9.7%), 보험(7.5→9.0%), 비은행(5.4→5.6%)은 상승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0조8천969억 원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및 증시호황 등으로 전년(8조344억 원) 대비 2조8천625억 원 증가(+35.6%)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2조2천786억 원(+41.8%), 금융투자 +1조436억원(+98.5%), 보험 +3천606억 원(+56.3%), 비은행 +4천257억 원(+26.2%) 늘었다.

금융지주사의 ’17년 이익의존도는 은행(62.1→60.0%), 비은행(18.5→15.9%)이 전년 대비 하락한 반면, 금투(12.1→16.3%), 보험(7.3→7.8%)은 올라갔다.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4.41%, 12.91%, 12.39%로 전년말 대비 모두 상승(각각 +0.08%p, +0.41%p, +0.47%p)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따른 총자본(+3조4천억 원, +2.8%), 기본자본(+5조8천억 원, +5.6%), 보통주자본(+6조2천억 원, +6.2%)의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8조7천억 원, +2.2%)을 상회한 데 기인한다.

전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82%로 대손상각, 매각 등에 따른 고정이하여신 감소 등으로 전년말(0.98%) 대비 0.16%p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03.86%로 기업부실 감소 등으로 전년말(89.29%) 대비 14.57%p 상승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32.38%로 자회사 대여금 및 지분매입 등을 위한 회사채 발행으로 전년말(28.38%) 대비 4.00%p 올랐다.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24.74%로 부채조달을 통한 자회사 출자가 증가(+1조7천억 원, +8.5%)하면서 전년말(123.00%) 대비 1.74%p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과도한 영업경쟁 격화는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사례 발생소지를 높이는 만큼 그룹차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건전한 영업관행을 정착토록 유도하고 이사회가 금융회사의 과도한 외형경쟁 등으로 인한 리스크 확대를 견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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