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두 번째 ‘봄이 온다’ 공연…남북 예술단 한 무대에
평양서 두 번째 ‘봄이 온다’ 공연…남북 예술단 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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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단, 공연 종료 후 전세기편으로 귀국

▲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열리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열리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1일 13년 만의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이 3일 북한 예술단과 한 무대에 오른다.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는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에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장은 1만2천 석 규모로, 관객이 가득 들어찰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공연장인 동평양대극장은 객석 수가 1천500개였다.

합동공연의 레퍼토리와 사회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1일 공연과 마찬가지로 남북 합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일 공연에서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11팀(명)이 모두 26곡을 불렀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1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 남쪽 레퍼토리를 많이 하라고 제안한 상황"이라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표현으로 '우리 겨레의 심장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 하는 뭔가를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에 나올 곡 '다시 만납시다'에 대해 "북측은 행진곡풍으로 편곡돼 있다"며 "(북측은) 바이올린 트레몰로가 들어간 편곡인데, 윤상 감독 편곡은 발라드풍이다. 그래서 합동공연에선 현송월 단장 편곡 두 곡과 윤상 감독 편곡 두 곡 중 무엇을 올릴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만납시다'는 2002년 9월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곡으로,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북한 예술단 공연에서 서현이 북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을 포함한 방북단은 공연을 마친 뒤 이날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을 이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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