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인전 ‘홀리카’ 여는 차진환 작가
[문화인]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인전 ‘홀리카’ 여는 차진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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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의 깊은 교감으로 관람객들 위로 받았으면”

▲ 차진환 (1)
홀리카는 깊은 교감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차진환 작가가 작품전을 연다.

차진환의 개인전<홀리카>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오는 24일~29일까지 펼쳐진다.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며 1년 반만이다. 차 작가는 “그림하고 깊은 교감을 하며 관람객이 깊이 내려갔다가 끌어올려지길 원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환희를 하고,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고찰하고 위안을 얻는 상태를 원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총 15여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림에서는 연필로 그린 선이 아닌, 실로 그린 선이 돋보인다. 원형 가운데 꼿꼿하게 서 있는 매듭진 실이 독특하다. 화려한 꽃 속 수술을 떠올리게 한다. 커지는 세포 같기도, 우주 속 별 같기도 하다. 차 작가는 “내 작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인 원은 동양에서 얘기하는 완전한 형태다”라며 “원형이 사방으로 움직여 순환하고 변화하는 지점을 그렸는데 불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작품은 그간 많이 변해왔다. 10년간 공백을 가지며 남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찾고 작품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개인전 <사하라>를 연 이후 색이 강해지며 실을 사용해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이뤘다.

차 작가는 “앞으로는 좀더 모던하거나 심플한 작품 또는 반대로 구체적인 형상을 그리는 작업도 해보고 싶다”며 “강한 색을 빼고 금색이나 은색을 사용해볼까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람객이 그림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전시를 보며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먼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는 힐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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