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거구] 자유한국당 최후의 보루 ‘강화’
[화제의 선거구] 자유한국당 최후의 보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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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후보 당선 ‘체면치레’
옹진은 16년만에 민주 탈환
6·13 지방선거 결과,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기초단체장의 당선이 화제다.

이번 선거에서 인천을 휩쓴 여당 초강세 현상이 유일하게 강화군을 비껴갔다.

인천의 10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9곳을 승리한 가운데 강화군은 유천호(67) 자유한국당 강화군수 후보가 야당 기초단체장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강화군수 선거는 민주당·한국당·무소속의 3파전 구도로 치러졌고, 강화군수를 지낸 유 당선인과 현직 군수인 무소속 이상복(64) 후보와의 3번째 대결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유천호 후보가 1만6천861표(43.22%)를 얻어 2위의 무소속 이상복 후보 1만1천761표(30.15%) 보다 5천100표를 더 얻어 재기에 성공했다.

서해 5도를 관할하는 옹진군수 선거는 2002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이후 16년 만에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됐다.

3선 군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장정민(48) 옹진군수 당선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연평면장 등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정섭(60)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다가 최종 득표율 40.32%로 당선을 확정했다.

인천 지역 9개 군수·구청장 선거는 모두 10% 이상 득표율 격차가 벌어졌지만, 옹진군은 1·2위의 최종 득표율 격차가 3.48%(467표)에 불과했다.

옹진군수 선거엔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이중 무소속 후보 3명이 22.82%를 득표한 것이 민주당 후보의 당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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