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취임식 생략하고 ‘안전한 경기도’ 대비태세 만발
이재명 도지사, 취임식 생략하고 ‘안전한 경기도’ 대비태세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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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1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식을 생략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긴급 대비태세를 발령했다.

이 지사는 1일 도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 재난안전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ㆍ군 부단체장들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위협받을 수 있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긴급 소집됐다.

태풍으로 인해 2일 예정된 도지사 취임식 일정도 긴급 대책회의 등으로 대체된다. 이 지사는 도청 북부청사(의정부시)에서 주권자의 관점으로 도민들이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임명식(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 안산에 있는 ‘416 기억교실’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이 지사는 이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재난안전 대책회의 전 간략히 취임선서를 하며 취임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광명시를 방문, 하안동 배수펌프장을 돌아본 뒤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살폈다.

이 지사는 취임선서문을 통해 4대 도정 구상과 도지사로서 4가지 다짐을 제시했다. 4대 도정 구상은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경기도에서 실현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경기도 ▲참여와 자치, 분권의 모범 등이다.

4가지 다짐으로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 ▲경청하고 소통하는 도지사 ▲강자의 횡포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 도지사 등을 전했다. 특히 경기정명 천 년을 맞아 새로운 경기 천 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존의 경기(京畿)가 아닌 ‘경세제민의 터전’이라는 뜻의 ‘경기(經基)도’를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지사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며 함께 사는 공동체를 여러분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선서했다.

한편 2일 도지사 비서실장 임명식이 열린다. 현재까지 임명자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형수 전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실장은 6ㆍ13 지방선거 캠프 대외협력 본부장, 인수위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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