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시간' 김정현X서현, 빗속 '흑기사 포옹' 반전 엔딩
"시간이 없다"…'시간' 김정현X서현, 빗속 '흑기사 포옹'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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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3, 4회분 방송 캡처. MBC
▲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3, 4회분 방송 캡처. MBC
김정현과 서현이 빗속 '흑기사 포옹'으로 반전 엔딩을 보여줬다.

지난 26일 방송 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 3, 4회에서 수호(김정현)는 아버지 천회장(최종환)이 미리 손을 쓴 탓에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던 상황. 하지만 이후 지난밤 자신이 묵었던 스위트룸에서 죽은 여자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지현(서현)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수호는 "어차피 나도 죽을 건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애써 죄책감을 떨쳐냈다. 수호는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자살 시나리오'를 비웃으며 경찰서에 들어섰다.

자살로 종결된 동생의 죽음을 다시 조사해달라며 울부짖는 지현을 발견한 것. 주저앉아 서럽게 흐느끼는 지현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장면을 보면서 과거 어머니의 빈소에서 홀로 남겨졌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수호는 "보지 말아야 할 걸 보고 말았다. 아니 봐야만 할 걸 결국 보았다"고 독백과 함께 엄마의 납골당 앞에 서서 고민에 빠져있었다. 석연치 않은 채아(황승언)의 행보를 추적하는 등 진실을 찾기에 나선 수호는 급기야 전문가를 찾아 CCTV를 복원했다. 하지만 미리 작업을 해놨던 민석(김준한)으로 인해 채아의 모습은 삭제된 자신을 범인으로 가리키는 영상을 접한 후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동생의 죽음에 넋이 나가있던 지현은 채아의 일을 은폐하느라 뒤늦게 찾아온 민석으로 부터 "사고가 있었다"고 말을 전해 듣고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던 상태. 이어 동생의 죽음이 자살로 종결되자 경찰서로 찾아가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어느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다. 심지어 민석에게 받은 연락처를 들고 찾아간 곳에서 강실장(허정도)으로부터 동생 지은이 보도방의 에이스였으며 평소에 죽고 싶어 했다는 말을 듣게 된 후 더한 충격에 빠졌다. 그럼에도 믿을 수 없던 지현은 동생의 부검을 결정했지만 조작된 부검 결과를 받아들었다. 결국 동생을 화장시키며 처절한 눈물을 토해내고 말았다.

지현의 주변을 맴돌며 부족한 장례비용을 대신 정산하는 등 몰래 도움을 주기 시작한 수호는 화장장에서 울부짖는 지현을 목격한 후 괴로워하며 지현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기 시작했다. 지현의 집까지 따라온 수호는 지현의 집에 악질 사채업자 태성(김정태)이 들이닥친 것을 알게 되고, 불안한 마음에 지현의 집으로 올라가던 중 태성으로 부터 도망쳐 나오는 지현을 발견했다. 이어 태성으로부터 지현을 보호한 수호는 쏟아지는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정처 없이 길거리를 방황하는 지현을 계속 따라갔다.

민석이 전화를 걸어 수철(서현우)이 기자회견을 하려한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전화를 끊어버린 수호는 신호가 바뀌는 것도 모른 채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지현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 옆을 지나가는 차들로부터 지현을 감싸 안으며 "너 살기 싫어? 이런데 멍 때리고 있으면 어떡해!"라고 소리를 질렀던 것. 하지만 순간 눈물 맺힌 눈으로 수호를 쳐다보던 지현이 "나도 모르겠어요. 살고 싶은지. 아닌지"라고 말했다. 심장이 내려앉고 말았다. 이후 수호는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자 멍하니 주저 앉아있는 지현을 번쩍 안아든 채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와 동시에 "죽기 전에 해야 될 일이 생겼다. 나에겐.. 시간이 없다"라는 수호의 독백이 흘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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