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체 관계자, 사납금 인상 위해 노조 조합장에 뇌물
택시업체 관계자, 사납금 인상 위해 노조 조합장에 뇌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납금을 올리기 위해 뇌물을 주고 노조를 매수한 택시업체 관계자와 인상안에 동의한 노동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 혐의로 의정부지역 K운수회사의 이사 A씨와 상무 B씨, 노동 조합장 C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택시회사 운영진인 A씨와 B씨는 택시발전법 시행을 앞둔 지난해 9월 말, 회사 수입 하락이 예상되자 사납금을 올리기 위해 회사의 유일 노동조합의 조합장인 C씨를 매수하려고 공모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30일 의정부의 한 식당에서 뇌물 1천만 원을 조합장 C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받은 C씨는 이튿날 1일 사납금 3만5천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