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도시대상 쾌거 파주시] 군사·안보 이미지 벗고… 살기 좋은 도시 ‘대통령상’
[3년 연속 도시대상 쾌거 파주시] 군사·안보 이미지 벗고… 살기 좋은 도시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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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콜 도입, 특화된 재난 서비스 제공 다문화 정착·초등생 방과후 활동 적극 지원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김소원의 시 다리 등 지역 특성 살린 경관사업 우수 사례로 꼽혀
▲ 파주시 전체인구 43만여명중 절반이 넘는 인구가 상주하는 운정신도시 전경.
▲ 파주시 전체인구 43만여명중 절반이 넘는 인구가 상주하는 운정신도시 전경.
파주시가 경기북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도시분야의 최고 영예인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지난 1996년 3월1일 파주군에서 파주시로 승격된 지 22년만이다.

파주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2016~2017년 도시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3회 연거푸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시의 날은 지난 2007년 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도시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최초 근대 계획도시인 수원 화성의 성역일(10월10일)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갖는다.

국토부 손병석 1차관은 이날 “파주시가 접경지역에서 도시화를 추구하면서 확장 위주의 압축성장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해소하고, 고령화와 저성장을 담아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도시기능을 완벽히 구현했다”며 “특히 지속 가능한 혁신의 장이 되도록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성이 인정되고 소통이 일상화된 도시로 탈바꿈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도시들이 인구절벽과 도시쇠퇴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파주시는 도시성장모습이 지자체의 건전한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등 정부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ESSD도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해마다 실시하는 법적 평가다. 지난 2000년에 최초로 도입된 이후, 18년간 지자체의 도시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시행해 왔다.

국토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도시·환경·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분야를 지난 6~ 8월까지 약 3개월간의 평가 기간을 거쳤다.

파주시는 도시사회부문 중 ‘방재안전지표’에서 재난특보ㆍ여성안심 치안확보 등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시민 안전콜을 도입운영했다. 이색문화와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융합한 광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용주골 마중물 골목개선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재해변화 재해취약성 분석을 반영한 2030 파주 기본계획수립, 파주시 풍수해 저감정책계획 재수립, 안전관리계획 재정투자계획수립, 재난안전평가 최우선 기관 3년 연속 선정으로 도시위협요소를 해소하고 파주시만의 특화된 재난 서비스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사회복지지표’에서는 시민의 건강보건 뿐 아니라 각종 노인지원을 확대한 고령화 사회 대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추가확보,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등 차별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다문화 사회 정착 노력과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사교육비 절감실현과 다양한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교육격차를 해소한 점에서 더불어 사는 복지를 실현했다고 평가받았다.
▲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의왕시 계원예술대에서 개최된 제 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파주시 최종환 시장등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의왕시 계원예술대에서 개최된 제 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파주시 최종환 시장등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지표’에서는 힐링위주의 도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광탄아우트로 트래킹 코스 경관사업, 수변생태경관환경을 이용한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철학이 있는 보행데크 김소원의 시 다리 등 파주 지역특성을 잘 살린 경관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전국에 독서바람을 일으킨 독서바람열차(협업기관 우수기관 대통령상 수상)부터 폐교를 활용한 차별화된 독서캠핑장 운영(행정안전부 장관상), 파주북소리가 돋보이는 성과로 365일 평화예술도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도시경제부문 중 ‘인구지표’에서는 다양한 출산율 증가정책이 평가단을 사로 잡았다. 중장기 인구정책 연구를 통해 5개 분야 역점 추진 전략과 제안과제 마련, 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농촌부가가치 귀촌지원정책지원으로 농촌인구 확보를 통한 농촌지역 활력 증진, 다양한 출산율 증가 정책 및 지원 등 인구유입 흡수 노력이 알찬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제지표’에서는 투자유치설명회, 방문 및 내방홍보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 8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기업맞춤형 컨설팅ㆍ디자인개발지원ㆍ소공단인프라 개선ㆍ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 관내 중소기업 수출 경쟁 강화, 사회적 경제희망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파주지역 특화발전사업,사회적기업 운영 및 지원 뿐 아니라 파주시 총세입 17% 증가로 재정상태 5%를 개선,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이미지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9개의 관광체험마을 특성화를 위한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사업, 집장촌을 재정비한 법원 문화창조빌리지가 마을재생 아이디어 창출은 ‘도시환경부문’ 중 정주지표에서 성공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금촌 율목지구 등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인 법원행복주택 건립사업, 소외계층 노후 불량 주택 개보수 마중물 사업 등 저소득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도 호평을 받았다.
▲ 최종환 시장이 국토교통부 손병석 1 차관으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은뒤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최종환 시장이 국토교통부 손병석 1 차관으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은뒤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지표’인 기후배출거래제 운영, 신재생에너지 지원,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관리, 대기오염 예경보제 및 상황실 운영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효율적, 도시녹화사업추진 202% 목표달성, 전기자동차 38대 보급 및 19개소 45기 설치 충전시설 구축사업, 전기자동차 주차비 50%경감 등 기후변화 적응 분야별 목표설정과 대책을 발굴한 노력을 높이 샀다.

‘교통지표’도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선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일환인 바람열차 자전거 코스 인증제ㆍ자전거 안전교육ㆍ 예방 캠페인ㆍ자전거 투어 , 평화누리길 자전거 도로 조성, 자전거 도로 정비개선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산역~문산행복센터 보행육교 개통,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둘레길 조성과 다양한 걷기 행사로 보행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지원체계부문 중 ‘토지이용관리지표’에서는 제1차 성장관리방안 운영 및 제2차 성장관리방안 추진으로 난개발 방지 실현, 파주시와 사회적 경제, 마을만들기(재생), 농촌살리기사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다양한 중간조직역량 강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정홍보로 주민의 앎을 충족시키고 국민디자인단, 정책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운영으로 주민, 전문가 참여도를 향상 시킨 노력 등도 응모한 타 지자체를 압도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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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
“통일경제특구 반드시 유치… 한반도 평화수도 완성”

“지역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받는 가장 권위 있는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파주의 도시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쁩니다”

취임 3개월만에 국내 도시분야 최고 권위인 국토교통부 주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종환 시장은 “남ㆍ북파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도시정책과 특화된 도시발전 전략의 실천 덕분”이라고 수상 배경을 꼽았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파주시 도시 정책을 ‘대중교통이 더욱 편한 파주’ 등 8개 분야에 집중, 지금보다 더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현재 28%에 불과한 버스와 철도 수송분담률을 경기도 평균인 37%까지 끌어올리고 5%에 불과한 철도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연내에 GTX 연내 착공은 물론 SRT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KTX차량기지를 문산으로 이전해 파주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으로 가고 목포로 가는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조리금촌선 연장도 본격 시작하고 경의중앙선은 급행열차를 증차시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부모의 양육부담은 줄이고 교육과 보육 공공성을 확대한다”며 “민간 보육시설을 국공립 수준까지 향상시키고, 2% 수준인 교육예산을 3%까지 늘리고, 경기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 중학교 교복지원과 고등학교까지 급식지원을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과 장애인이 행복하도록 취업부터 노인ㆍ장애인 복지관 추가 건립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7개의 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친환경 R&D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ITㆍBT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규제개혁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지원을 늘려 새롭고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청년실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문화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영세소매상과 대형마트간 상생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시장은 “통일경제특구를 반드시 파주에 유치, 한반도평화수도로 만들겠다”며 “판문점을 개방, 국제평화컨밴션센터로 바꾸고 임진강과 DMZ 민통선지역의 자연생태 지역을 이야기가 있는 파주문화역사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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