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폐기물소각장 다이옥신 과다 배출
경기.인천 폐기물소각장 다이옥신 과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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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군부대 등 경기·인천지역 사업장 폐기물 소각장 15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천시 소재 (주)대복금속 소각장에서는 기준치 40ng을 무려 154배나 넘는 6천188ng의 다이옥신이 검출, 소각장 인근 주민의 혈중 농도 및 건강정밀조사가 시급하다는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예결위 정장선(민·평택을) 의원은 22일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2001년 결산심사에 나서 경기도 소재 사업장폐기물 소각장 52개소중 15.4%인 8개소와 인천지역 28개소중 25%를 차지하는 7개소의 소각장에서 각각 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대책을 촉구했다.

도내의 경우, 한국환경개발(주) 시화공장이 기준치 40ng을 3배 이상 초과한 138ng의 다이옥신이 측정됐으며 양주군 소재 (주)관성 E.I와 평택시 소재 (주)신풍제지는 각각 85ng과 73ng의 다이옥신이 검출, 기준치를 2배 남짓 초과했다.

특히 평택시 소재 공군 제5315부대와 수원시 소재 제3591부대도 기준치의 4∼5배를 초과하는 218ng, 146ng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서는 (주)대복금속 소각장에서 기준치의 154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며, 가좌동 소재 (주)영창악기가 148ng의 다이옥신을 배출, 기준치의 3.5배 이상을 초과했다.

정 의원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검출된 폐기물 소각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혈중 다이옥신 농도는 물론 암발생 빈도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피해가 밝혀지면 즉시 소각장을 폐쇄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송기철기자 kcs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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