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이미 맞은 아이 문제 없나"
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이미 맞은 아이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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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일본에서 제조한 도장형(경피용) 결핵 백신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신생아 부모는 물론 이미 접종을 마친 아이의 부모들이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피용 BCG 백신 비소 기준 초과에 대한 안전성 답변을 똑바로 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추가 대책을 (식약처가) 신속하게 마련하겠다 하는데 이미 맞은 아기들은 어쩌란 말인가. 내 자식 아니라고 또 이렇게 물 흐르듯 넘어가는게 과연 맞는가"라며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면 회수를 왜 하는지,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적어도 그 정도는 알려주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사태를 대비해 앞으로의 관리방안과 이번 BCG 백신 사건이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면 꼭 해명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 두 종류가 있는데 피내용은 피부에 15도 각도로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방법이다.

일본 후생성이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BCG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제품의 출하를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후생성은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 결과 첨부용액에 함유된 비소로 인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수 없이 제조소 출하만 정지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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