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4년만에 태극마크
이현경, 4년만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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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78kg급 종료 10초 남기고 김나영에 기적같은 한판승

‘노장’ 이현경(34·안산시청)이 제45회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겸 2006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78㎏급에서 우승,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현경은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김나영(용인대)과의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지도 2개를 받아 유효 1개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극적인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공격으로 한판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이로써 95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지난 해 이란오픈대회 2관왕인 이현경은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는 2006 아시안게임에 4년 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앞선 경기에서 이현경은 정지원(창원경륜공단)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73㎏급 결승에서는 ‘한판승의 사나이’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가 ‘숙적’ 김재범(용인대)에 경기종료 58초전 되치기 효과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또 여자 70㎏급 결승에서 박가연(용인대)은 대학 선배인 ‘얼짱 스타’ 배은혜(동해시청)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종료 18초전 목조르기 한판승을 따내 패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 63㎏급 공자영(용인대)도 이복희(제주도청)를 꺾고 우승했으며, 남자 60㎏급 류진병(수원시청)은 결승에서 조남석(포항시청)에게 허리튀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동아시아선수권 대표로 뽑혔다.
남자 무제한급 최영환(수원시청)도 동아시아선수권 대표로 발탁 돼 수원시청은 전날 100㎏급 우승자인 장성호와 90㎏급 3위 최선호(동아시아선수권대표) 를 포함, 국가대표 1진에 1명, 2진에 3명이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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