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여행 떠나기전 알아야할 것들
휴가 여행 떠나기전 알아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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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졸음 유발… 운전자는 삼가야
7~8월은 직장인들에겐 유일한 휴가철로 일상 반복되는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활력을 얻도록 해준다. 이럴수록 휴가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특히 낯선 곳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건강문제에 대한 대비는 꼭 필요하다. 휴가 여행 전에 미리 살펴야 할 몇가지 상식을 소개한다.
◇멀미
여행길 자동차나 배를 오래 타다보면 식은 땀,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등 멀미를 경험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는 자율신경 자극으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되도록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멀미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멀미약을 복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멀미약은 차를 타기 전 30분 전 복용하는 게 좋고 씹는 껌 타입은 차 타기 10분 전부터, 살에 붙이는 패치는 여행을 떠나기 최소한 1~4시간 전부터 붙여야 한다. 멀미약은 졸리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만큼 운전자와 어린이들은 멀미약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설사
흔히 여행중 경험하는 게 한 음식을 먹거나 물갈이 등으로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세가 심하고 열이 나면 우선 의사에게 보아야 한다. 구토, 설사, 발열 등으로 인한 탈수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환자에게서 탈수증상이 있다는 증거는 여러가지로 알 수 있지만 먼저 소변량이 주는 것으로 손쉽게 알 수 있다. 이 경우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여행중 되도록 날음식을 피하고 과일 등도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물도 끓여 마시도록 한다.
◇일광 화상
휴가철에 햇빛을 많이 쬐어 피부가 벌겋고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일광 화상이다. 일반적으로 칼라민로션 등을 발라주면 되나 심한 경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물집이 잡힌 2도 화상인 경우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지 말고 물집이 커진 경우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피부가 벗겨질 때에는 콜드크림 등을 부드럽게 발라주면 좋고 해변에서 일광욕을 할 때는 미리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사병·열사병
폭염 속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소위 일사병이 생기는 경우를 흔히 본다. 고온에 오래 노출돼 땀을 많이 흘리고 몸에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 생기는데 두통, 구토, 식욕부진,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탈수가 의심되면 소금을 탄 냉수를 마시게 하면 별 문제없이 회복된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비슷하지만 인체의 체온조절 중추가 마비된 경우를 말하는데 의식장애가 있으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예방하려면 우선 더운 환경에 노출되기 전후, 그리고 작업 중에는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게 바람직하며 습도가 높을 때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심한 작업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도움말 송상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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