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척추체 복원술이 효과
경피적 척추체 복원술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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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높이 환원·후만증 향상시켜… 폐기능장애 등 합병증 방지에 효과
추체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통증이 심한 골다공증성 척추체압박골절은 심각한 이환율과 사망률을 나타낸다. 즉 폐기능 장애나 영양결핍, 심한 통증, 독립적 생활의 상실, 만성 통증과 약물복용에 따른 성격 파탄 등을 초래한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가지 약품들(골흡수를 방지)이 있으나 통증이나 골절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고 골다공증의 정도를 호전시키기 위해 1년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방법은 침상안정, 진통제, 보조기 등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해 상당수의 환자가 후만증의 악화나 만성 통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압박골절이 심한 경우 추체압박골절에서 내고정기구를 이용해 압박의 환원이나 통증의 완화 등이 시도됐으나 많은 비용과 매우 높은 합병증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기존 척추체 성형술이 이 질환 통증 치료에 사용됐으나 이 시술은 압박된 추체의 높이를 정상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시도는 없었다. 경피적 척추체복원술 압박된 추체를 본래의 높이로 환원시키기 위해 추체복원용 풍선을 사용하고 그럼으로써 만들어진 공간에 골 시멘트를 채우는 방법이다.
경피적 척추체 복원술은 통증을 호전시키고 골절된 척추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이 시술은 미국 매릴런드대 벨코프트의 생체역학적 사체 실험에서 찌그러진 추체의 강도나 탄성을 호전시키고 추체의 높이를 복원시킬 수 있음이 증명됐다. 지난 99년 12월 국내에 처음으로 이 시술법이 소개됐었다.
이 연구는 지난 98년 추체복원용 풍선이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골다공증성 척추체압박골절 환자 340명에게 시술됐다. 이 결과 골절 발생 후 3개월 이내 시행될 경우 매우 높은 통증 완화효과(90%)와 후만증을 호전시키고(50%) 압박 골절된 척추의 높이를 향상시키는 것으로(수술 전 정상 추체 높이의 76%에서 수술 후 92%로 향상됨) 조사됐다.
그러나 만약 3개월 이후 이 시술이 시행되면 90% 통증완화 효과는 있으나 압박된 추체 환원은 조기 수술만큼 좋지는 못하다. 합병증으로는 시멘트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나 기존의 척추체성형술에 비해 골시멘트가 정맥을 통해 떨어져 나가 색전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훨씬 적다.
결론적으로 경피적 척추체 복원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전통적인 치료방법에 듣지 않는 심한 통증의 골다공증성 척추체압박골절 치료에 있어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다. 경피적 척추체 복원술은 골절된 척추의 높이를 환원하고 척추의 후만증을 향상시켜 폐기능 장애나 소화기 장애 그리고 이 골절과 관계된 여러 가지 합병증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 치료 수술 후 단기적인 합병증으로는 골시멘트 유출의 결과로 통증이 증가하거나 척수, 혹은 신경근에 대한 압박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지만 감압적 외과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적절한 환자의 선택과 숙달된 기술만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시술의 장기적인 효과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료한 부위의 재발성 통증을 방지할 수 있고 척추의 변형과 찌그러진 추체를 복원시킬 수 있으며 신체적인 기능을 향상시키고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가능성이 있는 장기적인 합병증으로는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소적인 골 파괴의 증가(시멘트골 연접부위 이물반응)나 기계적인 스트레스의 변화에 의한 인접부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기적인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될 때까지는 이러한 시술은 조심스럽게 선택된 환자에 한해 충분한 경험이 있는 수술자에 의해 시행되어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움말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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