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불법 업로드 조직 운영… 비자금 30억 조성”
“양진호, 불법 업로드 조직 운영… 비자금 3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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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구속되는 직원에 3억 준다… 허위진술 강요” 주장

직원 폭행 등 엽기 갑질행각으로 공분을 산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불법 업로드 조직을 운영하고,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을 30억 원을 조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 회장의 직원 도청 내용을 제보한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나와 몇몇 임원이 자체 조사한 과정에서 이미 퇴사한 임원 한명과 직원 한명이 헤비업로더를 관리하며 직접 일부 업로드도 하고, 서버를 통해서 끌어올리기라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양 회장이 불법으로 30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양 회장이 소유한 뮤레카와 지난 2013년 설립된 몬스터주식회사를 통해 주식매매 방식으로 30억 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여금으로는 양 회장이 수십억 원을 가져가 일부만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 수사 후에도 양 회장이 지속해서 직원들을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경찰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이뤄지기 전인 8월부터 ‘각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했다’는 허위진술을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협박 행위가 지속됐다”면서 “처음에는 양 회장이 임원을 불러서 이 사건으로 구속되는 직원에게 3억 원, 집행유예는 1억 원을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실제 소환조사에 임했던 직원들은 소환조사 후 50만 원씩 받았다. 한 임원에게는 소환조사 전 판교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현금 500만 원을 줬다”고 덧붙였다. A씨는 돈봉투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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