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GB내 화훼농장 버젓이 영업장 둔갑
성남 GB내 화훼농장 버젓이 영업장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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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가건물을 카페로 활용
수지구청 “불법사항 행정처분”

연간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성남의 한 대형 음식점과 카페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불법적으로 주차장 및 영업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A카페(건축면적 144.36㎡)는 카페 건물 1·2층를 비롯해 비닐하우스로 만든 대형 화훼농장을 영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개발제한구역 내 들어선 이 가건물은 원래 각종 식물이 전시된 화훼농장이었으나 최근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변경, 손님을 맞고 있다. 현행법상 농업용으로 사용돼야 할 가건물이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영업장으로 둔갑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A카페와 인근 B음식점은 50여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린벨트(면적 1천122㎡)를 무단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곳을 운영하는 대표는 같은 인물이라고 알려졌다.

A카페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차장으로 활용한 부지는 전부 정리할 예정이며 가건물 또한 용도에 맞게끔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정구청 관계자는 “불법사항이 적발됐을 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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