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까다로운 국어 평이했던 수학
2019학년도 수능, 까다로운 국어 평이했던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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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작년比 어려워 내달 5일 성적 통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역은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다’는 게 현직교사와 입시업체들의 분석이다.

국어는 지문이 길고 고난도 문제가 연속돼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수학은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주·객관식 뒷번호 문항들의 난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시험 자체가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평이하다는 평가대로 많은 수험생이 고루 수학영역을 잘 본다면 결국 승부처는 국어영역이 될 전망이다. 다른 주요과목인 영어영역은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라 국어나 수학만큼 변별력이 있지는 않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15일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올해 난이도와 관련해 “두 차례 시행됐던 6월과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그 추이를 감안하면서 모의평가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1교시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과 문법 영역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문학과 독서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각각 1문항씩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다소 애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지난해 수능 또는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시 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이다 보니 특정 등급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고난도 문항도, 최저난도 문항도 없었다는 게 현직교사들의 중론이다.

한편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누리집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6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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