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현안 예산 곳곳서 증액… 예결소위 문턱 넘을까
도내 주요현안 예산 곳곳서 증액… 예결소위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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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요청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30억 신규편성
경원선 미연결 철도 복원사업에 100억 증액 등 ‘청신호’

도로·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제외하고 경기도내 주요 현안 예산이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곳곳에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나 예산안조정소위 최종 조정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경기도와 국회 각 상임위, 예결특위에 따르면 국토위에서 도내 도로·철도 등 SOC 예산이 대폭 증액(본보 11월14일자 4면)된 것 외에도 문화체육관광위, 국방위, 예결특위 등에서도 도내 주요 현안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증액 예산은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의 최종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상임위와 예결특위 요구대로 증액 반영될 경우, 사업진행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문체위의 문화재청 예산안 심사 결과, 도가 도내 의원들에게 요청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30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도내 의원과 기재부간 치열한 줄다리가 벌어질 전망이다.

앞서 도는 여야 도내 의원들과 정책협의회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을 건립해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통한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국비 30억 원 확보를 요청했었다. 이 사업의 내년도 소요액은 60억 원(국비 30억·도비 30억)이다.

문체위의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지역자율계정) ‘문화시설확충 및 운영’ 사업과 ‘체육진흥시설지원’ 사업에서 무더기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동요박물관 건립 65억 원 증액을 비롯, 고양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 리모델링을 위해 40억 원 증액, 기존 구리 갈매공원 체육시설 건립(10억 원)의 추가 지원을 위해 52억 원 증액, 시흥시 포동 스포츠파크 조성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252억 원 증액, 안산 월피 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18억 6천만 원 등이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국방위의 국방부 예산안 심사에서 ‘국방·군사시설이전특별회계’로 연천군 초성리에 위치한 562탄약고의 이전사업과 관련, 기재부 총사업비 지침상 선행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8천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특히 정무위의 국가보훈처 예산안 심사 결과, 국립이천호국원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예산 36억 원이 신규 배정됐으며,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을 위한 설계비 및 보상비 50억 원도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특위에서는 통일부 소관 예산으로 경원선(백마고지~군사분계선) 미연결 철도 복원사업 예산 100억 원이 증액됐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사업 지체되고 있다”면서 “북한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사업비 100억 원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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