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불러놓고 다른 택시 탄 여성 따라가 협박한 택시기사 벌금형
콜 불러놓고 다른 택시 탄 여성 따라가 협박한 택시기사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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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을 받고 자신이 태우려던 손님이 다른 택시에 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욕을 하고, 택시를 들이받은 운전기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위수현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4일 오전 12시 25분께 인천 남구의 한 지하철역 앞 도로에서 자신에게 콜을 한 뒤 다른 택시를 탄 B씨(23·여)를 끝까지 쫓아가 욕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호출을 받고 목적지에 갔다가 B씨가 C씨(61)의 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고 수차례 경적을 울리며 쫓아가고, 욕을 하거나 C씨 택시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C씨가 A씨 택시를 피해 다시 출발하자 그의 택시를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위협했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킬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존에 여러차례 동종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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