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등 임금 상습체불 학교장 출신 70대 병원장 구속
간호조무사 등 임금 상습체불 학교장 출신 70대 병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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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간호조무사 등의 임금 및 휴업수당 등 5천여 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뒤 잠적했던 병원장이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간호조무사 등 노동자 7명의 임금과 휴업수당 등 총 5천102만 원을 체불하고 도피 중이던 학교장 출신인 A의원 대표 B씨(70)가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구속된 B씨는 지난 8월부터 퇴사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청산 노력도 없이 수 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에 불응한 뒤 잠적하다 근로감독관에게 체포됐다.

B씨는 지난 4년간 총 3억3천745만 원(49건, 50명)의 임금을 체불하는 등 상습(고의) 체불자였다. 지난해에도 6명의 임금 3천500만 원을 체불,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도 납부하지 않아 지명수배된 바 있다.

특히 B씨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노동자 22명의 임금 총 2억4천여 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구속된 이후에도 2건의 임금과 퇴직금 840여 만원의 체불사건이 추가접수됐다.

노동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B씨는 3개 병원을 운영하면서 휴업과 직원해고, 신규 채용, 임금체불 등을 반복하면서 임금 체불에 대한 청산의지 및 뉘우침이 없는 등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구속배경에 대해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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