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드디어 터졌다”…유럽 통산 100호골 작렬
손흥민, “드디어 터졌다”…유럽 통산 100호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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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전 추가골…토트넘, 3-1 승리 3위 도약
▲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26·토트넘)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6ㆍ토트넘)이 마침내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2019시즌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 토트넘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13라운드 경기서 리그 시즌 1호 골이자 유럽 통산 99호 골을 넣은 이후 11일 만에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토트넘에서 51골을 기록해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121골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유럽 무대 100호 골을 넣은 주인공이 됐다.

이날 4-2-3-1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의 초반 공세에 유기적으로 녹아들었다.

손흥민은 경기시작 3분 만에 키어런 트리피어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기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9분 원톱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질주해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대시하던 케인에게 연결했으나, 케인의 슈팅이 사우샘프턴의 골키퍼 알렉스 매카시에 막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에릭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연결해준 패스를 이번에는 손흥민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매카시 골키퍼에 잡혔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추가 골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후반 6분 무카스 모우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몸맞고 나온 공을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고, 4분 뒤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연결한 패스를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빠져들어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패색이 짙은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찰리 오스틴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골이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1승4패, 승점 30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사우샘프턴은 11경기 연속 무승(5무 6패ㆍ승점 9)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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