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 조성 ‘2년’ 빨라진다
평택 고덕신도시 조성 ‘2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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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인근 서정동·당현리 군사시설보호구역 143만㎡ 해제 예정
1단계 준공 기간 단축·인프라 건설 숨통… 토지이용제한 개선 기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택지조성 시기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2년 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하는 약 3억3천699만m²의 군사시설보호구역(보호구역) 해제 방침을 밝혔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가 건의한 고덕국제신도시 지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10여 차례 넘게 국방부를 방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서정동과 고덕면 당현리 일원 143만㎡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조기 해제를 건의했다. 이곳에는 현재 미군의 매그넘 군시설 보호구역이 신도시 내에 90만㎡, 외곽 지역에 53만㎡가 위치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당초 2021년까지 폐쇄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 하반기 군사보호시설에서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풀리게 됐다.

도는 그동안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위해 평택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가 미군 시설로 조성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며 국방부에 조기해제를 건의했다.

도는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고덕신도시 1단계 준공 기간이 줄어드는 한편 신도시 인프라 건설도 순조로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동과 당현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고덕신도시 대로 2-5호선 구간 약 800m와 상하수도, 통신시설, 난방관로 등 기반시설의 조기 완공 가능성이 열렸다.

이밖에도 12월 보호구역 해제 고시와 함께 건축물 신ㆍ증축, 토지형질변경과 도로개설 행위제한 등 지역주민의 토지이용 제한도 상당부분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 일원에 건설되는 신도시다. 용산구에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시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신도시로, 수용인구는 5만9천149세대에 14만4천31명이며, 면적은 13.4㎢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 단지 3천200여 세대의 신도시 최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단지 주변 도로 등 1단계 사업구역 4천49천㎡는 2019년 6월까지 준공 될 예정이고, 초등학교도 올해 말 착공해 2020년 3월까지 개교한다. 인접한 고덕산단에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삼성전자 반도체 제2캠퍼스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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