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치유연극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발표
서울소년원, 치유연극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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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중고등학교)이 연극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정서순화 계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소년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소년원 학생과 보호자, 연극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원학생 연극 공연 ‘라디오스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법무부 서울소년원과 연극공간 ‘해’(대표 노지향)가 공동으로 준비한 작품으로 소년원학생 6명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자전적 연극이며 학생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무대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학생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 그 속에서 문제와 해법을 찾는 치유연극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매년 1~2회에 걸쳐 발표해왔으며 이번 공연이 9번째 작품이다.

2부로 구성된 ‘라디오스타’는 소년원에서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만 출원 후 불안한 삶의 패턴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전개돼 연극 속 불행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관객이 무대에 올라가 바꾸어 보는 관객 참여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윤모 군(18)은 “연극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됐으며 인생이 연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연극공연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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