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꼭”… 금연·다이어트·자격증, 새해 ‘결심 상품’ 불티나게 팔린다
“올해엔 꼭”… 금연·다이어트·자격증, 새해 ‘결심 상품’ 불티나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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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작심삼일’을 타파하려는 각종 ‘결심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매년 연초마다 인기리에 팔렸던 금연 보조제, 다이어트 상품, 자격증 교재 등 외에도 올해는 특히 ‘유투버’를 꿈꾸는 이들의 1인 크리에이터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늘어 눈길을 끈다.

1일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등은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었다. 계산대에서도 카트에 각종 식품, 레저용품, 생필품 등을 가득 채운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길게 서 있었는데, 특히 ‘스마트 상품’이 많이 포함됐다.

펜시점, 서점 등을 두고 있는 수원의 한 대형마트는 2019년 다이어리와 스케줄러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문구류를 매장 내 가운데에 배치했다. 이곳에서 펜시점을 운영하는 A씨(38)는 “지난해 11월부터 신년 계획을 세우려는 손님들이 많아 다이어리 등을 중점적으로 뒀다”며 “최근에는 어린 학생들이 전자기기에 관심이 높아 블루투스 마이크, 무선 이어폰 등 스마트 관련 물품도 잘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점에서는 어학 및 자격증 관련 서적 매출이, 편의점에서는 전자담배 매출이 각각 올랐다. 한 편의점 점주 B씨(43ㆍ여)는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 중 일부는 단번에 담배를 끊기보다 차선책으로 전자담배를 선택하기도 해, 전자담배 재고를 평소의 3배가량 더 채워넣었다”며 “금연자들 덕에 사탕, 껌, 커피 등 판매도 소소하게 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마켓들도 다양한 품목의 ‘결심 상품’을 확대한 상황이다.

C 쇼핑몰은 새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 수요가 전년 대비 최대 9배가량 증가함에 따라 올해 금연 보조제(4배), 헬스기구(8배), 에너지보충제(2배) 등을 늘렸다. D 쇼핑몰은 ‘예비 유투버’를 잡기 위해 영상 편집 및 저장 등에 필요한 음향기기, 메모리카드 등을 대폭 확대하고 ‘1인 미디어 전용관’을 열기도 했다. D 쇼핑몰 관계자는 “새로운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특히 스마트 관련 상품 판매율이 예년보다 60배 정도 높아졌다”며 “구매자들의 초점이 ‘자기계발’인 만큼 다들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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