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著 ‘우리 역사에 자랑스런 장군들’
김재일 著 ‘우리 역사에 자랑스런 장군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0명 명장들의 활약상
장군(將軍)과 장수(將帥)는 어떻게 다를까. 둘 다 무관이나 장교를 뜻하지만 장군은 오늘날로 치면 장성급 무관인 반면 장수는 영관급 정도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보다는 장군은 흔히 용장(勇將)의 이미지에 덕장(德將)과 인장(仁將)의 이미지가 겹쳐지지만 장수는 용장(勇將)에 그치는 정도.
드라마 ‘주몽’의 인기가 치쏟고 있다. 시청률 40%대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점령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몽은 장군이었을까. 아니면 장수였을까. 아마 장군이지 않았을까. 활도 잘 쐈지만 고구려를 건국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나라를 만들고 지켰던 장군들의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엮여졌다.
김재일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장협의회장(68)이 ‘우리 역사에 자랑스런 장군들’(화산문화 刊)을 펴냈다. ‘장군인명사전’이란 부제처럼 삼국시대와 그 이전 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명장들의 활약상을 담았고 2부 ‘우리 역사에 자랑스런 장군들의 숨은 이야기’는 픽션을 가미해 소설적인 재미까지 결부시킨 장군열전을 소개했다.
이 책은 주몽을 도와 고구려 건국에 앞장선 부분노를 비롯, 고구려 25대 평원왕때 평강공주와 결혼한 온달, 당태종의 10만대군과 대등히 맞선 양만춘,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등 130명을 담았다.
고구려 유민으로 당나라 산동반도와 황하 하류유역을 자치적으로 지배했던 이정기, 8세기 중앙아시아 사라센 제국을 상대로 탈라스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선지 등도 만날 수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흔히 중국인들에 의해 전쟁의 신으로 왜곡되고 있는 고조선시대 치우천황(蚩尤天皇)에 대한 설명이다. 중국인들 입장에서야 치욕스럽겠지만 치우천황은 실존했던 장군이라는 주장이 저자의 견해다. 치우천황의 문양은 붉은 악마의 깃발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 회장은 서문을 통해 “지금까지 아무 자료조사나 정리를 하지 않고 있던 우리 선인들의 무용과 기개를 담았다”며 “향후 우리 검도로 자처하는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을 중국과 관련해 소상히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