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생회장 투신 "소신 지키기 어려워"
서강대 학생회장 투신 "소신 지키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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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서강대학교 학부 학생회장을 맡았던 2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강대 A학부 학생회장 B씨가 새해 첫 날인 이달 1일 오전 1시께 서강대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B 씨는 같은날 오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이 많아지니 상식이 사라진다.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떠나야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로 모든 게 종결되길 바란다. 많은 분에게 그동안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뛰어내려 사망한 것이 맞다"라며 "부검을 마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학부 학생회장을 지닌 B씨는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지난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판결을 규탄하는 성명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로 사퇴하자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경찰은 B씨의 부검을 끝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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