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 시드’ 정현, ‘4강 신화’ 재현 나선다…14일 개막 호주오픈 출격
‘24번 시드’ 정현, ‘4강 신화’ 재현 나선다…14일 개막 호주오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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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 랭킹 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2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은 지난해 정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4강’의 업적을 이뤄냈던 의미있는 대회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3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4위였던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한 뒤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를 3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준결승에서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는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했지만, 테니스 불모지에서 꽃피운 정현의 선전은 당시 국민들에게 새해 희망과 함께 테니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안고 호주 멜버른을 다시 찾은 정현은 이번 대회 24번 시드를 받고 출격한다.

아직 1회전 상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2019시즌 정현은 뒷심 부족을 보이며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새해 들어 두 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인도 타타오픈에서는 에르네스츠 걸비스(83위·라트비아), 뉴질랜드 ASB 클래식에선 루빈 스테이덤(360위·뉴질랜드) 등 하위 랭커들에게 두 경기 모두 1세트 게임 스코어 5-1로 앞선 상황서 추격을 허용해 역전패 했다.

하지만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데다 US오픈 2회전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킨만큼, 새해 첫 메이저 대회에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서는 조코비치와 페더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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