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바이러스 감염 확산…신생아·영유아에 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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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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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RSV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 환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진천동의 한 산후조리원에 입실한 신생아 20명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환자가 2명 늘어났다.

이 중 13명은 입원 치료를, 3명은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4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최대 잠복기인 오는 14일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RSV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등 환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 밖에 코막힘, 쉰 목소리, 쌕쌕거림(천명),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는 데 그치지만, 영유아 혹은 신생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RSV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침과 같은 분비물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2~8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현재 투여 가능한 예방 백신은 없다. 이 때문에 사후 기관지확장제나 해열제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만 가능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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