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동물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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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가 무분별한 동물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케어의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케어는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해 왔으나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며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고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인 박 대표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동물 안락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직원연대는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분노하고 있겠지만,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달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는 11일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2015년쯤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며 보호 중인 동물을 안락사한 것을 인정했다.

이윤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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