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닻미술관, 다음달 17일까지 내면 세계 고찰한 전시 ‘변화의 여정(Journey of Transformation )’ 진행
광주 닻미술관, 다음달 17일까지 내면 세계 고찰한 전시 ‘변화의 여정(Journey of Transformation )’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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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여정 전경 1
▲ 변화의 여정 전경 

광주 닻미술관에서는 내면 세계를 고찰한 전시 <변화의 여정(Journey of Transformation )>을 볼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브라이언 오스틴(Bryant Austin), 메리 다니엘 홉슨(Mary Daniel Hobson), 핸드릭 폴 (Hendrik Paul), 미니 리(Minny Lee) 등 총 네 명의 사진작가의 예술적 삶과 여정을 보여준다.

사진가 브라이언 오스틴은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로 수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작품을 완성한다. 무거운 배낭을 지고 험한 산을 올라 태양을 마주하는가 하면, 숨을 참고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고래와 눈을 맞춘다. 전시에서는 중력을 이기며, 그가 마주했던 극한의 상황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핸드릭 폴의 사진은 대지의 여행자가 남긴 발자욱 같다. 흙, 물, 공기, 빛의 원소들이 이루는 물리적 세계의 질서를 믿는 그는, 그 중심에 존재하는 위대한 힘을 사진을 통해 자신의 안으로 받아들인다. 그의 작품은 필름과 암실에서의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거쳐 인화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것을 보여준다.

▲ 변화의 여정 전경 2
▲ 변화의 여정 전경

미니 리는 세계 곳곳을 오가며 시간과 기억,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찰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주로 사진, 비디오, 오디오, 아티스트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기록한다. 작품 ‘밀리언 이얼스’는 하늘에서 바라본 대지가 담겨있다. 작가는 호기심 가득한 지구 여행자의 눈으로, 공기처럼 떠있는 생각을 무한한 시간을 공간 속으로 확장시킨다.

메리 다니엘 홉슨은 미술사와 사진사를 전공한 뒤 30년 넘게 사진 관련전시, 강의, 출판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초현실주의에 대한 관심과 영향으로 콜라주, 유리병 등 다양한 혼합 재료를 활용한 독특한 사진 작업을 진행한한다.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여정을 시각화해 내적 경험을 탐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닻미술관 관계자는 “네 명의 작가들은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면서 “우리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삶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 변화의 여정 전경 3
▲ 변화의 여정 전경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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