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염색 부작용 고통, 상상하기 힘들 정도
헤나 염색 부작용 고통, 상상하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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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헤나 염색 광고.(해당 기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헤나 염색 광고.(해당 기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얼굴과 목 등이 까맣게 변해버린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는 "죽고 싶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울산의 60대 여성 A씨는 2017년 여름 집 근처 한 헤나방에서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이 까맣게 변해버렸다.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는 A씨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죽어야지' 하면서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 사는 B씨 역시 헤나방에서 머리를 염색했다가 이마와 볼이 검게 변했다. 이 때문에 B씨는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마찬가지로 C씨 역시 헤나 염색 후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이 검게 변하면서 직장을 그만뒀고, 8개월이 넘도록 친정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헤나 염색 부작용 문제는 지난해 말 한국소비자원에서 한 차례 경고한 바 있다. 2015년 4건에 불과했던 헤나 염색 피해 사례는 2016년 11건, 2017년 31건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헤나 염모제로 인한 피해다.

이번에 문제가 된 헤나방에서는 헤나를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홍보했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헤나 염색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제품 사용 전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관계 당국의 관리 및 감독 강화와, 안전관리 방안 마련 역시 요구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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