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Q&A] 아이의 손목에서 자해 흔적을 발견했어요 (2)
[청소년Q&A] 아이의 손목에서 자해 흔적을 발견했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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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음악 듣기 등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방법 알려줘야

Q : 아이의 손목에서 자해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최근 온라인 매체를 타고 유행처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해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해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시고 고민하시는 전국의 초·중·고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질문을 하신 어머님께서도 자녀의 손목에서 자해 자국을 발견하셨을 때 무척 놀라시고 걱정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께서 잘 아시겠지만, 자해는 건강하지 않은 스트레스 해결방법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자해를 시도했다면 자해를 대신할 수 있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결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 부모나 믿을만한 친구,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위로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이나 산책하기, 음악 듣기, 일기 쓰기, 호흡이완법 등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녀의 자해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열린 마음으로 자녀를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해가 손톱 물어뜯기, 인터넷 게임 등과 같이 마음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자녀와의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큰소리로 화를 내거나 혹은 자해를 하면 안 된다는 금지명령은 반감을 사게 하며 자해 행위를 더 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은 ‘인정’입니다. 정서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 많은 인정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들의 행동이 비효율적이더라도 납득된다는 것을 경험해야 하며, 이는 부모와 자녀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또한 ‘엄마도 그런 적이 있었어’라는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기보다 자녀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자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하시면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용방법은 일반전화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이며,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수원시에서는 지역사회 거주 청소년을 위해 수원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운영하며, 청소년이 처한 위기상황에 긴급대응하기 위한 위기개입 시스템을 마련하여 자해와 같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212-1318)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민경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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