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올 한해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백남준아트센터, 올 한해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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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준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 모습1
▲ 백남준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 모습

백남준아트센터가 올 한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展시작으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트레버 페글렌’의 개인전, 백남준에 대한 담론을 펼치는 국제심포지엄까지 다양하다.

먼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가제)展은 백남준의 실험이 도달하고자 했던 예술적 지향점을 조명한다. 백남준의 대표작 ‘글로벌 그루브’를 중심으로, 전위적인 미디어 실험들을 통해 미래의 미디어 스케이프를 그렸던 백남준의 선구적 사유를 보여준다.

오는 6월 개막 예정인 특별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 2>(가제)는 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습득해야 하는 감각’에 대한 이야기한다. 여기서 ‘감각’은 정보의 전달과 기술의 축적에만 몰두하는 인류가 회복해야 할 생태적 감수성을 의미한다. 전시는 생태학을 삶의 기술이자 하나의 세계관으로 정의한 백남준의 사유에서 출발해 주거, 경제, 음식 등을 아우르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들로 새로운 차원의 생태적 전환을 제안한다.

▲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심포지엄 모습
▲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심포지엄 모습

올해 마지막 전시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의 개인전이 10월께 개최된다. 미국 출신의 작가로 현재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트레버 페글렌은 사진,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한다. 전시는 작가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가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종이 없는 사회를 위한 학교’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ㆍ중ㆍ고등 교원 및 예술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사초청워크숍’과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썸머(Creative Summer)’, 전시와 연계한 ‘토크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국제심포지엄 시리즈인 ‘백남준의 선물’도 진행한다. 오는 5월 열리는 심포지엄은 백남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현재의 기술문화에 대한 담론을 엮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저명한 연구자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더불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심포지엄의 결과물은 ‘NJP 저널’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서 시리즈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의 영역이 과연 어디까지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백남준이 끊임없이 도전했던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백남준아트센터 외관
▲ 백남준아트센터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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