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케이블방송-주민 마찰
성남 케이블방송-주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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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중 방송 서비스 중단
성남시 지역종합 유선방송사 ABN(아름방송)이 2천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던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방송을 끊어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27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S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케이블TV업체인 아름방송이 지난 26일 오후 6시께부터 S아파트 1천850가구에 대해 방송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같은 조치는 아파트 대표와 아름방송사간의 재계약 협상과정에서 불거진 일부가구 계약과 전체가구 계약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S아파트 서병성 동대표 회장은 “업체가 요구한 요금을 월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올려주기로 했지만 아름방송사측이 기존에 계약한 1천850가구 외에 케이블방송을 보지 않던 350가구까지 일괄 계약해야 한다는 무리한 조건을 들고 나와 난색을 표하자 방송을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또 서 대표와 주민들은 “공중파만 보는 한이 있어도 이 방송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인터넷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름방송 관계자는 “성남의 다른 아파트 단지처럼 모든 아파트 가구가 계약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합의가 안돼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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