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된 광교산, 엄격 관리로 지켜낼 것"
염태영 수원시장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된 광교산, 엄격 관리로 지켜낼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된 광교산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수원시 제공
16일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된 광교산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최근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된 광교산 주변 지역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광교산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는 시민 간 소통의 힘으로 해묵은 갈등을 풀어낸 대표적인 협치 사례”라면서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된 만큼, 광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이후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해제 지역은 전체 면적의 0.8%에 불과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난개발ㆍ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광교산 상수원보호구역을 관리하고자 ▲수질관리계획 수립 ▲유역 상생위원회 구성 ▲광교산 주민지원방안이 포함된 조례 제정 등을 준비 중이다. 또 광교저수지로 유입되는 비점(非點, 오염원을 배출하는 불특정 장소) 오염원 관리를 위해 유입부에 식생수로와 비점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교산은 지난해 12월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가 승인하면서, 상수원보호구역 일부(8만545㎡)가 해제됐다. 이는 전체 면적(1천27만7천㎡)의 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는 지난해 2월 광교산 상생협의회가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ㆍ건의 과정을 거쳐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협의회는 광교산 주민 대표,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수원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교산을 둘러싼 이해당사자 간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염태영 시장은 “광교산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수인선 지하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개발 등 수원시의 여러 사업을 이뤄낸 주역은 바로 시민들”이라며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인 만큼 ‘수원 재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