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야만적' 결혼의 희생물"<英영화감독>
"다이애나, `야만적' 결혼의 희생물"<英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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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찰스 왕세자와의 "무시무시하고 야만적인" 결혼에 "원시적으로 희생된" 인물이라고 그녀의 죽음을 다룬 영화 `더 퀸(The Queen)'의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이 말한 것으로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이 28일 보도했다.

프리어스 감독은 1981년의 다이애나-찰스 결혼식 날을 비극적인 종말이 운명지워진 "블랙 데이"로 묘사했다. 프리어스 감독의 이런 발언은 영화 더 퀸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영되기 전날 나와 주목을 끌었다.

그는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 날 산타페에 있었으며 어느 누가 1981년의 굉장했던 결혼식 날을 떠올렸겠느냐는 미국인 논평자의 말을 기억했다면서 "다이애나는 아주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희생됐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영화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사후 일주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에서 `데임(Dame)' 작위를 받은 헬렌 미렌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을 연기했으며 블레어 총리 역은 마이클 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역은 제임스 크롬웰이 맡았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역은 배우가 연기하지 않고 뉴스와 다큐멘터리 장면으로 처리했다.

영화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한 사회장(社會葬)을 강력하게 반대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으며, 여왕이 자칫 군주제의 미래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블레어 총리의 간청에 따라 공개적인 장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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