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전체 화재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정작 '방화 관련 화재' 22% 증가
경기도 내 전체 화재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정작 '방화 관련 화재'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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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관 화재진압모습

지난해 경기도 내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했지만, 방화 관련 화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보고’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9천632건(하루 평균 26.4건)으로 전년 대비 1.7%(167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줄었다. 지난해 도내 화재 사망자는 61명, 부상자는 537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8%(17건), 6.3%(36건) 감소했다.

전체적인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는 줄었으나, 방화 또는 방화 의심 화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방화 관련 화재는 197건으로 전년 대비 22.3%(36건)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방화 관련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9명에서 19명까지 111% 증가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양한 예방 활동 덕에 지난해 화재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방화 관련 화재 건수도 감소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소방공무원 처우를 개선, 소방력을 강화하고자 소방공무원 신분을 기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소방 현장인력 2만 명을 확충하기로 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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